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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공격으로는 北 핵 능력 제거할 수 없다"

"군사공격으로는 北 핵 능력 제거할 수 없다"
입력 2013-02-12 21:25 | 수정 2013-02-1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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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군사 공격으로는 북한의 핵 능력을 제거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핵 공격 징후를 사전 감지했을 때 선제 타격 또한 쉽지 않을 거라는 지적입니다.

    오유림 기자입니다.

    ◀VCR▶

    미국 빌 클린턴 행정부 당시 국방장관을 지냈던 윌리엄 페리 전 장관은 '군사공격으로는 북한의 핵 능력을 제거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핵시설이 북한 전역에 퍼져있는데다 이곳저곳으로 핵무기 운반이 가능해 군사적 공격을 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영변 핵시설에 대한 폭격 계획이 수립됐던 지난 1994년, 북한의 모든 핵시설이 한곳에 모여 있던 것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겁니다.

    정승조 합참의장은 최근 국회에 출석해 북한의 핵공격 징후가 보이면 선제 타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 또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군은 영상통신 정보, 미군의 정찰위성 등 다양한 정보자산을 통해 북한의 명확한 핵 공격 징후를 파악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북한이 이동식 발사차량을 이용하면 공격징후가 노출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북한 전역을 사정권으로 하는 미사일을 조기에 배치하는 등 군사적 역량을 확충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오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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