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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전격 퇴위 발표‥사상 첫 흑인 교황 나올까

교황, 전격 퇴위 발표‥사상 첫 흑인 교황 나올까
입력 2013-02-12 22:50 | 수정 2013-02-13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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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사임하면서 600년 만에 살아 있는 교황이 전격 퇴임하게 됐습니다.

    더불어 차기 교황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요.

    사상 처음으로 흑인 교황이 탄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런던 홍기백 특파원입니다.

    ◀VCR▶

    ◀SYN▶ 교황 베네딕토 16세
    "성베드로의 후계자인 교황직의 포기를 선언합니다."

    세계 12억 가톨릭계를 이끌어 온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전격적으로 퇴위를 발표했습니다.

    7년 10개월의 재임기간 동안 성공회와 소통을 모색하고, 쿠바를 방문하기도 했지만 독단적 보수주의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85번째 생일을 맞은 교황은 고령을 은퇴 이유로 들었습니다.

    ◀SYN▶ 교황 베네딕토 16세
    "저의 기력이 너무 나빠져서 부여된 직무를 충분히 수행하기 불가능해졌습니다."

    교황이 선종에 앞서 물러난 것은 지난 1415년 그레고리 12세 이후 598년 만입니다.

    각국의 정치 종교계 지도자들은 그의 결정에 경의를 보였고, 바티칸 대성당 앞엔 신자들이 모여 그의 퇴위를 안타까워했습니다.

    후임 교황에는 기존의 유렵 외에 중남미와 아프리카 출신 추기경들이 후보로 물망에 올라 사상 첫 흑인 교황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SYN▶ 피터 턱슨 추기경
    "신께서 흑인 교황을 허락하신다면, 감사한 일이죠."

    전 세계 117명의 추기경이 모여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는 다음 달 중순 개최될 전망입니다.

    교황청은 부활절 이전에 바티칸에 흰연기가 오르고 새로운 교황이 즉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런던에서 MBC뉴스 홍기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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