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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규묵 기자

IOC, 박종우에 엄중 경고‥동메달은 수여 결정

IOC, 박종우에 엄중 경고‥동메달은 수여 결정
입력 2013-02-12 22:50 | 수정 2013-02-13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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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한편 런던올림픽 축구 3, 4위전에서 독도세리머니를 했다는 이유로 메달 수여가 보류됐던 박종우 선수는 다행히 IOC로부터 경고조치를 받고 동메달은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규묵 기자, 전해 주시죠.

    ◀VCR▶

    박종우가 올림픽 폐막 후 꼬박 6개월 만에 잃었던 동메달을 되찾았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조금 전 집행위원회에서 독도세리머리를 펼쳤던 박종우에 엄중 경고하고 보류했던 올림픽 동메달을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대한체육회에 재발방지를 위한 교육계획을 수립하라고 권고했습니다.

    국제축구연맹이 A매치 2경기 출전 정지와 약 4백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경징계를 내렸고 지금까지 정치적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메달이 박탈된 사례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IOC가 정치적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어 결과를 장담할 수는 없었지만 자격 정지 같은 중징계를 피하면서 박종우는 값진 동메달과 함께 6개월 동안의 마음 고생도 털게 됐습니다.

    일본과 외교 문제까지 비화됐던 '독도 세리머니' 논란도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박종우는 오늘 새벽, IOC 징계위원회에 국제변호사와 함께 참석해 자신의 '세리머니'가 의도적이 아니라 우발적인 행위였음을 차분하게 설득해 징계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인 걸로 보입니다.

    박종우는 내일 오후 귀국해 조만간 동메달을 받을 예정입니다.

    MBC뉴스 정규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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