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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양윤경 기자

해외 언론들 北 핵실험 긴급 타전‥미묘한 차이

해외 언론들 北 핵실험 긴급 타전‥미묘한 차이
입력 2013-02-12 22:50 | 수정 2013-02-13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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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오늘 해외언론들도 일제히 정규방송을 끊고 북한 핵실험을 특보로 전하며 우리 못지않은 관심을 표했습니다.

    그런데 각국 언론이 주목한 지점이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양윤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미국 CNN 방송은 지진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서울과 도쿄, 북경 특파원을 연결해 신속하게 특보를 시작했습니다.

    김정은 국방위 위원장이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업적 만들기에 나선 것으로 분석하면서 3차 핵실험 이후의 중국의 역할에 주목했습니다.

    ◀SYN▶
    "중국이 북한에 원조를 끊을 수도 있다고 보십니까?"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북한에 보호막을 쳐줬던 기존의 입장을 재고하게 될 것은 분명합니다."

    뉴욕타임즈는 북한의 핵실험이 "중국에 공개적으로 저항한 행동"이라며, "핵실험을 해도 중국의 기존 셈법이 바뀌지 않을 것을 확신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북한이 이 시점에 핵실험을 한 의도를 분석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SYN▶ 일본 후지TV
    "핵실험을 미국과의 교섭에서 하나의 카드로 활용할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유엔 안보리 이사국인 영국의 BBC도 핵실험이 겨냥하는 상대가 미국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중국 봉황 TV는 인터넷에서 3차 핵실험 장소가 중국 접경에서 멀지 않은 점을 들어 핵물질 유입을 우려했습니다.

    MBC뉴스 양윤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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