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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막한 북녘땅‥개성공단 근로자 정상 출근

적막한 북녘땅‥개성공단 근로자 정상 출근
입력 2013-02-12 22:50 | 수정 2013-02-13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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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북한 핵실험으로 긴장이 고조되면서 개성공단 안에 체류 중인 우리 근로자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통일대교 남단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곽승규 기자,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 기 자 ▶

    개성공단으로 향하는 길목인 이곳 통일대교는 북 핵실험 소식에도 불구하고 평소와 다름없는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리 건너 가까이 위치한 북녘땅에서도 별다른 특이한 움직임은 관측되지 않고 있습니다.

    ◀VCR▶

    오늘 오후 5시쯤, 취재진이 민간인 통제 구역으로 들어가 촬영한 북한 마을의 모습인데요.

    하얀 눈에 뒤덮인 마을에는 적막함이 감돌고 있습니다.

    주민 1명이 어디론가 부지런히 움직일 뿐 북한군 초소에서도 특이한 점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곳에서 채 10킬로미터도 안 되는 곳에 자리 잡은 개성공단에는 지금 163명의 우리 근로자가 머물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북한 설 연휴여서, 평소보다 적은 인원이 개성공단에 남아 있는 건데요.

    신변에는 모두 이상이 없다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우리 근로자 1천1백 명이 북쪽으로 정상 출근할 예정입니다.

    통일부는 핵실험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은 정상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 2차 핵실험 당시에도 개성공단 가동은 중단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북측에 불필요한 빌미를 제공하지 않도록, 언행을 조심해 줄 것을 개성 공단 근로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파주 통일대교 남단에서 MBC뉴스 곽승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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