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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재영 기자

한미일 6자회담 대표 긴급 통화‥주변국 공조 재확인

한미일 6자회담 대표 긴급 통화‥주변국 공조 재확인
입력 2013-02-12 22:50 | 수정 2013-02-13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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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북한의 핵실험으로 6자회담 당사국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핵보유국 지위를 주장하고 나설 경우 6자회담 실현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김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임성남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미국과 일본의 6자회담 수석대표와 긴급 전화연결을 통해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이들은 한반도 정세 안정을 위해 주변국들이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하는 한편, 대북 조치의 수위 등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북한과 개별 대응하기 보다는 6자회담을 통한 공동대화에 노력하기로 했지만 성사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우선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강행한 뒤, 북-미 양자회담을 요구했던 전례에 비추어 또 다시 양자 교섭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 북한을 협상테이블로 이끌어낼 중국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지만, 지난달 중국이 유엔 안정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에 찬성하면서 북한과의 관계가 소원해진 점도 변수입니다.

    특히 북한이 이번 핵실험을 계기로 핵 보유국으로서의 지위를 주장하며 강대국들과 군축협의를 시도할 경우 다자 협상은 더욱 어려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결국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한 경제 지원방안들이 결과적으로는 핵확산을 오히려 앞당긴 것 아니냐는 무용론 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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