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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냉정 유지와 대화"‥강경 대북제재 반대

中, "냉정 유지와 대화"‥강경 대북제재 반대
입력 2013-02-12 22:50 | 수정 2013-02-13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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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이번에는 중국으로 가보죠.

    중국도 그동안 북한 핵실험에 반대를 해 왔는데.

    김대경 특파원, 그래서 이번만큼은 중도 국제사회의 제재에 동참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 보는데 어떻습니까?

    ◀ 기 자 ▶

    중국 외교부는 오늘 오후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을 통해 북한이 국제사회의 반대를 무시하고 다시 핵실험을 한데 대해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한 지 5시간이 지나서 입니다.

    이어 북한은 비핵화의 약속을 이행하고 사태를 악화시킬수 있는 행위를 중지할 것을 강조하면서도, 관련국들에겐 냉정을 유지하고 6자회담의 틀에서 대화와 협상으로 비핵화 문제를 논의하자고 밝혔습니다.

    강경한 대북 제재엔 반대한다는 우회적인 표현입니다.

    중국 정부는 어제 핵실험 계획을 통보받은 뒤에도 평양의 외교 채널을 통해서 막판까지 북한을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고, 중국의 관영 언론매체들도 대북 원조를 중단 가능성을 거론하며 북한을 압박했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이 적어도 유엔 안보리 차원의 제재 논의에는 참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북한의 전략적 가치를 포기하면서까지 대북 원조 축소 등 독자 제재에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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