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필희 기자
숭례문, 전통 방식대로 원형 복원했다지만..
숭례문, 전통 방식대로 원형 복원했다지만..
입력
2013-02-14 20:43
|
수정 2013-02-14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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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5년 전 화재로 무너져 내렸던 숭례문.
이제 복원공사가 거의 끝나서 4월쯤 공개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전통방식대로 원형을 복원했다고 하는데 미흡한 부분도 있어 보입니다.
이필희 기자입니다.
◀VCR▶
국보 1호 숭례문.
불에 타 무너지는 모습을 온 국민이 속절없이 바라봐야만 했습니다.
복원공사에 들어간 지 5년.
숭례문은 이제 제모습을 거의 되찾았습니다.
화재 때문에 무너졌던 만큼, 지붕에는 스프링클러와 화재감지기를 달았고, 사람의 출입을 감시하는 CCTV도 12개나 설치했습니다.
없던 좌우의 성곽도 70미터가량 되살렸고, 공장에서 만든 기와 대신 장인들이 만든 전통기와를 올렸습니다.
◀INT▶ 김 찬/문화재청장
"가장 전통적인 방법에 따라서 정확한 고증을 거쳐서 복원한다는 원칙을 따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목재는 우리 땅에서 자란 금강소나무지만 단청 장식은 일본에서 수입한 염료와 아교를 사용했습니다.
◀INT▶ 최종덕/숭례문 복구단장
"조선시대에도 국산안료는 석간주라든지 매록이라든지 그런 일부만 국내에서 생산이 되고 나머지는 수입했습니다."
최초의 숭례문은 바닥이 더 깊었지만 조선 시대를 거치면서 땅속에 묻힌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복원 기준을 조선 시대 말로 정하면서 웅장했던 모습을 되살리는 것은 포기해야 했습니다.
현재 96% 완성된 숭례문은 공사 시설 해체와 관리동 건립을 마치는 오는 4월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필희입니다.
5년 전 화재로 무너져 내렸던 숭례문.
이제 복원공사가 거의 끝나서 4월쯤 공개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전통방식대로 원형을 복원했다고 하는데 미흡한 부분도 있어 보입니다.
이필희 기자입니다.
◀VCR▶
국보 1호 숭례문.
불에 타 무너지는 모습을 온 국민이 속절없이 바라봐야만 했습니다.
복원공사에 들어간 지 5년.
숭례문은 이제 제모습을 거의 되찾았습니다.
화재 때문에 무너졌던 만큼, 지붕에는 스프링클러와 화재감지기를 달았고, 사람의 출입을 감시하는 CCTV도 12개나 설치했습니다.
없던 좌우의 성곽도 70미터가량 되살렸고, 공장에서 만든 기와 대신 장인들이 만든 전통기와를 올렸습니다.
◀INT▶ 김 찬/문화재청장
"가장 전통적인 방법에 따라서 정확한 고증을 거쳐서 복원한다는 원칙을 따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목재는 우리 땅에서 자란 금강소나무지만 단청 장식은 일본에서 수입한 염료와 아교를 사용했습니다.
◀INT▶ 최종덕/숭례문 복구단장
"조선시대에도 국산안료는 석간주라든지 매록이라든지 그런 일부만 국내에서 생산이 되고 나머지는 수입했습니다."
최초의 숭례문은 바닥이 더 깊었지만 조선 시대를 거치면서 땅속에 묻힌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복원 기준을 조선 시대 말로 정하면서 웅장했던 모습을 되살리는 것은 포기해야 했습니다.
현재 96% 완성된 숭례문은 공사 시설 해체와 관리동 건립을 마치는 오는 4월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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