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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노현정·박상아 조사

'자녀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노현정·박상아 조사
입력 2013-02-20 20:42 | 수정 2013-02-2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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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얼마전 외국인 학교에 자녀를 부정입학시킨 학부모들이 유죄 선고를 받은 데 이어, 노현정 전 아나운서와 탤런트 박상아 씨도 같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고은상 기자입니다.

    ◀VCR▶

    지난 2006년, 현대 비에스앤시 대표 정대선 씨와 결혼한 노현정 전 아나운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와 결혼한 연기자 박상아 씨.

    두 사람 모두 자녀를 외국인 학교에 부정입학 시켰다는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외국인 학교에 입학하려면 부모 가운데 한 명이 외국 국적이거나 자녀가 3년 이상 해외에 체류하면서 교육을 받았다는 증명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노 씨와 박 씨는 부부가 모두 한국 국적인데다, 아이들 역시 외국에 3년 이상 머문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이들을 비롯한 부유층 학부모 10여 명을 소환해 외국인학교 부정 입학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인천지검은 학교 입학 서류를 통해 노씨와 박씨가 자녀를 외국인 학교에 부정 입학시킨 정황이 일부 포착됐다며,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면 사법처리하기로 했습니다.

    ◀SYN▶ 진경준 차장검사/인천지검, 지난해 11월
    "내국인 체류기간 조건을 위반한 부정입학 유형에 대하여 계속 수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브로커에게 돈을 주고 가짜 외국 국적을 받아 자녀를 외국인 학교에 입학시킨 혐의로 기소된 학부모 마흔 일곱 명은 모두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이들 역시 재벌가 4명과 중견기업 사장 21명, 의사 7명 등 대부분이 부유층이었습니다.

    MBC뉴스 고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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