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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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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취재] 2010년생 남자 아이, 5명 중 1명 '독신'
[집중취재] 2010년생 남자 아이, 5명 중 1명 '독신'
입력
2013-02-27 20:45
|
수정 2013-02-2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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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결혼하는 나이도 점점 늦어지고 아예 안 하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올해 3살인 남자 어린이는 5명에 1명꼴로 평생 혼자 살 거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한동수 기자입니다.
◀VCR▶
유럽 여행을 계획하며 들떠있는 32살 허영재씨.
아직 결혼에 대한 부담감은 없습니다.
◀SYN▶ 허영재
"주변에 미혼 여성들이 많기 때문에 서로 보면서 아, 내가 이상한 게 아니구나 하고 안정도 얻고..."
결혼에 필요한 경제력을 갖추는 것도 만만치 않습니다.
◀SYN▶ 최준석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입장에 있어서 집값이 점점 더 오르고 결혼비용이 점점 더 많이 들어간다는 그런 현실 때문에..."
결혼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 경제 여건 등의 이유로 초혼 연령은 20년 전보다 4년 이상 늦어져 남자는 32살, 여자는 29살에 달합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3살인 남자아이는 33살, 여자는 30살을 넘겨 결혼하게 될 전망입니다.
아예 결혼을 안 하거나 못할 확률도 높아져 3살 남자 아이 10명 중 2명은 평생을 혼자 살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미혼으로 지내는 기간도 평균 40년 가까이 돼 인생의 절반 이상을 홀로 보내는 셈입니다.
◀INT▶ 이웅진/결혼정보업체 대표
"(많은 인구가) 결혼을 못 한 상태로 노후를 맞을 겁니다. 몇십년 이상 가는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결혼을 해도 이혼할 확률은 남녀 모두 4쌍 중 한 쌍에 이릅니다.
그런데도 재혼할 확률은 떨어지는데, 특히 남자의 재혼 가능성이 더 줄어들 전망입니다.
◀SYN▶ 신 모씨/이혼남
"남자는 이혼할 때 재산을 주고 나옵니다. 성격은 그냥 하는 말이고 (여성들은) 경제력을 제일 먼저 보는 것 같아요."
통계청이 처음 실시한 이번 조사는 2010년 태어난 아이들이 현재의 혼인 추세를 그대로 경험한다는 가정 아래 작성됐습니다.
MBC뉴스 한동수입니다.
결혼하는 나이도 점점 늦어지고 아예 안 하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올해 3살인 남자 어린이는 5명에 1명꼴로 평생 혼자 살 거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한동수 기자입니다.
◀VCR▶
유럽 여행을 계획하며 들떠있는 32살 허영재씨.
아직 결혼에 대한 부담감은 없습니다.
◀SYN▶ 허영재
"주변에 미혼 여성들이 많기 때문에 서로 보면서 아, 내가 이상한 게 아니구나 하고 안정도 얻고..."
결혼에 필요한 경제력을 갖추는 것도 만만치 않습니다.
◀SYN▶ 최준석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입장에 있어서 집값이 점점 더 오르고 결혼비용이 점점 더 많이 들어간다는 그런 현실 때문에..."
결혼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 경제 여건 등의 이유로 초혼 연령은 20년 전보다 4년 이상 늦어져 남자는 32살, 여자는 29살에 달합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3살인 남자아이는 33살, 여자는 30살을 넘겨 결혼하게 될 전망입니다.
아예 결혼을 안 하거나 못할 확률도 높아져 3살 남자 아이 10명 중 2명은 평생을 혼자 살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미혼으로 지내는 기간도 평균 40년 가까이 돼 인생의 절반 이상을 홀로 보내는 셈입니다.
◀INT▶ 이웅진/결혼정보업체 대표
"(많은 인구가) 결혼을 못 한 상태로 노후를 맞을 겁니다. 몇십년 이상 가는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결혼을 해도 이혼할 확률은 남녀 모두 4쌍 중 한 쌍에 이릅니다.
그런데도 재혼할 확률은 떨어지는데, 특히 남자의 재혼 가능성이 더 줄어들 전망입니다.
◀SYN▶ 신 모씨/이혼남
"남자는 이혼할 때 재산을 주고 나옵니다. 성격은 그냥 하는 말이고 (여성들은) 경제력을 제일 먼저 보는 것 같아요."
통계청이 처음 실시한 이번 조사는 2010년 태어난 아이들이 현재의 혼인 추세를 그대로 경험한다는 가정 아래 작성됐습니다.
MBC뉴스 한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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