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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윤성철 기자

2시간 강의료 2천9백만원 '리베이트 의사' 무더기 입건

2시간 강의료 2천9백만원 '리베이트 의사' 무더기 입건
입력 2013-03-10 20:50 | 수정 2013-03-1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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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국내 제약 업계 1위인 동아제약과 의사들간의 리베이트, 그러니까 '뒷돈' 거래 수법이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검찰은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 119명을 무더기로 형사입건했습니다.

    보건복지부도 자격정치 처분을 검토중입니다.

    윤성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검찰에 적발된 한 개인병원입니다.

    이 병원 원장은 동아제약 영업사원들을 대상으로 동영상 강의를 했습니다.

    단 두시간 동안 자신의 진료실에서 강의를 녹취한 게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강의비는 무려 2천 9백만원이나 받았습니다.

    ◀SYN▶ 병원 원장
    "아무래도 인지상정이 동아제약 약을 조금 더 쓸 수도 있고... 아무래도 손이 더 갈 수 있죠."

    동아제약과 의사들은 "합법적인 강의료"라며 "법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 항변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강의비를 가장한 리베이트, 즉 뒷돈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병원 앞에서 설문조사를 하는 대가로, 병원 홈페이지에 동아제약 관계사의 광고를 띄워주는 대가로, 많게는 수천만원이 의사들에게 건네졌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돈을 받은 의사들까지 처벌하는 쌍벌제가 시행된 이후에도 리베이트 관행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YN▶ 제약회사 전 영업사원
    "식당에 가서 병원장님들하고 식사한 것처럼 카드깡해서 (현금을) 마련해서 원장님한테 드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검찰은 뒷돈을 받은 의사 119여명을 적발해 18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보건복지부도 이들 의사들에게 2개월에서 12개월까지 무더기 자격정지 처분을 내릴 방침입니다.

    MBC뉴스 윤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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