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임경아 기자

[현장취재] 하늘에서 본 성접대‥남한강 별장 '세상에'

[현장취재] 하늘에서 본 성접대‥남한강 별장 '세상에'
입력 2013-03-22 21:05 | 수정 2013-03-22 22:07
재생목록
    ◀ANC▶

    건설업자 윤 모 씨가 고위층 고위층 인사들에게 성접대를 한 곳으로 의심되는 강원도 원주의 별장.

    MBC취재팀이 외부와 철저히 차단된 이 호화별장을 자세히 취재했습니다.

    임경아 기자입니다.

    ◀VCR▶

    시원하게 흐르는 남한강 건너로, 산 속에 폭 둘러싸인 별장 단지가 나타납니다.

    잘 정리된 길을 따라, 여러 개의 별채 건물이 보이고, 고급스러워보이는 커다란 별장 본채도 눈에 띕니다.

    7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주택이 모두 6채, 수영장 두 개와 연못, 멋스러운 정자에 이국적인 풍차 모형까지 있습니다.

    내부는 더 화려합니다.

    바닥은 물론 벽까지 대리석으로 꾸몄고, 내부 곳곳에 가죽 쇼파 등 고급 가구가 보입니다.

    화려한 조명에 드럼과 노래방 등 각종 유흥 시설을 갖춰놨습니다.

    ◀SYN▶ 마을주민
    "사람 있을 땐 많이 있죠, 스무명도 있고. 음식 같은 거 먹고 그런거..."

    윤 씨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이곳에서 사회지도층 유력 인사를 불러 모임을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 유력 인사들은 별장 근처 골프장에서 운동을 하고 별장에 들러 며칠씩 머물다 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성접대 의심 동영상이 이 별장에서 촬영된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곧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