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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갤럭시 S4' 중국서 밀매‥디자인·기능 비슷

'짝퉁 갤럭시 S4' 중국서 밀매‥디자인·기능 비슷
입력 2013-03-27 20:40 | 수정 2013-03-2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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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삼성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 S4가 출시되기도 전에 중국에서 속칭 짝퉁 제품이 나와 인터넷상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디자인 기능이 거의 비슷할 정도로 기술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대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전 세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삼성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 S4의 중국산 짝퉁 모델입니다.

    테두리 곡선과 버튼 모양 등이 최근 발표된 정품과 똑같습니다.

    중국산 부품을 사용해 중앙처리장치의 성능이 뒤떨어지고 내장메모리도 4 GB에 불과하지만 카메라 화소는 3백만 화소로 정품과 비슷합니다.

    갤럭시 S3가 나왔을 땐 석 달 만에 짝퉁을 내놨지만 이번엔 출시를 한 달 앞두고 나왔습니다.

    ◀SYN▶ 짝퉁 판매회사/중국 광둥 HDC
    "안의 기능도 비슷하고 겉은 삼성 S-4랑 똑같아요. 삼성 로고만 붙이지 않는 거죠."

    판매가는 천 399위안 우리돈 25만 원. 정품 예상가의 4분의 1에 불과합니다.

    공교롭게도 지난주 텐진의 삼성전자 부품공장에서는 스마트폰의 내장 카메라 수만 개를 실은 화물차가 도난당했습니다.

    ◀SYN▶ 텐진 부품공장 관계자
    "서로 산다고 난리야 카메라 모듈은..중국 남쪽에 갖고 가 파는데."

    중국 공안에 수사를 의뢰했지만 이미 팔려나가 짝퉁 제조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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