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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삼성정밀화학 공장 염소가스 누출…6명 부상

울산 삼성정밀화학 공장 염소가스 누출…6명 부상
입력 2013-04-14 20:28 | 수정 2013-04-1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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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오늘 오전 울산 삼성정밀화학공장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근로자 6명이 다쳐서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마는 다행히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울산에서 홍상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소방차가 긴급 출동한 가운데 환경당국 관계자와 경찰관등이 사태수습에 분주합니다.

    오늘 오전 10시 10분쯤 울산시 남구 여천동 삼성정밀화학에서 유독물질인 염소가스가 누출됐습니다.

    제조된 액체염소를 염화메탄공정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펌프가 고장나 진공관으로 빼내는 작업도중 4kg 가량의 염소가 50분동안 누출됐습니다.

    ◀INT▶ 김일환/삼성정밀화학 공장장
    "화학공장은 정기 보수 후에 2주 정도 안정화 기간을 거칩니다. 이 과정에서 펌프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염소 가스 누출로 작업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2명과 인근 공장 근로자 4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INT▶ 인근 공장 근로자
    "4명 다 똑같은 증세가 있더라고요. 몸이 붕 뜨는 느낌도 있고 속이 다 메스껍고 머리도 아프고.."

    후송된 근로자 6명중 4명은 간단한 검진후 퇴원했으며 2명은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나 심각한 상태는 아닙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공장 외부로의 유출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울산 삼성정밀화학 공장에서는 지난달 6일에도 정전사고로 화학물질인 아민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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