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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구팀 '배아줄기세포 복제' 첫 성공

美 연구팀 '배아줄기세포 복제' 첫 성공
입력 2013-05-16 20:53 | 수정 2013-05-1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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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미국 연구팀이 인체 모든 세포로 자랄 수 있는 배아줄기세포를 복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손상된 인체 조직과 장기를 복제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릴지 기대됩니다.

    고은상 기자입니다.

    ◀VCR▶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 연구팀은 태아의 피부세포를 난자에 융합시켜 복제 배아를 만들고, 배아줄기세포를 얻는데 성공했다고 과학전문지 셀에 발표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인간배아 줄기세포를 복제하는데 성공했다는 것입니다.

    배아줄기세포는 근육과 신경, 혈액, 뼈 등 인체 모든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세포입니다.

    환자의 세포로 만든 복제 배아줄기세포는 이식할 때 면역거부반응이 없어, 각종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고, 손상된 장기나 조직을 재건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됩니다.

    ◀SYN▶ 미탈리포프/연구진
    "이번 기술로 배양된 세포나 조직을 환자에게 이식해, 기능 장애를 유발하는 병들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새로운 방법으로 복제율을 높였고, 실제로 복제 배아줄기세포를 심장세포로 자라게 하는데도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에는 우리나라의 강은주 박사와 이효상 박사가 함께 참여해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과학계에서는 5년 안에 환자치료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과 윤리적 문제를 논외로 하더라도 실용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거라는 신중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고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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