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진희 기자

손호영 소유 차량에서 여자친구 시신 발견…유서내용은?

손호영 소유 차량에서 여자친구 시신 발견…유서내용은?
입력 2013-05-22 20:32 | 수정 2013-05-23 09:01
재생목록
    ◀ANC▶

    그룹 GOD 출신 가수 손호영 씨의 승합차 안에서 손 씨의 여자친구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일단 이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사인을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어제 오후 3시 반쯤,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불법 주차 차량이 견인돼 차량 보관소로 옮겨졌습니다.

    견인업체 직원이 차 주인 연락처를 찾으려고 내부를 들여다 보다, 운전석에서 한 젊은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SYN▶ 정완교/목격자, 견인차량 보관소장
    "'사람이 죽었어요' 그러더라구. 죽은 사람이 들어있다고, 운전석에."

    경찰 조사 결과 차 소유주는 가수 손호영 씨, 숨진 여성은 손 씨의 여자친구 30살 윤 모 씨였습니다.

    손 씨의 승합차가 세워져 있던 골목입니다. 차량이 일주일 이상 방치된 것을 이상하게 여긴 주민 신고로 견인됐습니다.

    차 안에서는 연탄 화덕과 빈 수면제 통, 노트 등이 발견됐습니다.

    노트에는 빚 문제와 남자친구인 손씨와의 갈등,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 등이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어젯밤 손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윤씨와의 어떤 갈등이 있었는지, 왜 손씨의 차를 타고 나갔는지 조사했습니다.

    ◀SYN▶ 소속사 관계자
    "1년 전부터 잘 교제해오던 사이고요. (손호영 씨) 개인 소유 차량이고요. 교제하면서 (해당 차량을) 편하게 이용했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경찰은 윤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검토중입니다.

    손 씨는 오늘 오전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현재까지 빈소를 지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희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