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나리 기자
김나리 기자
'미국판 성수대교' 사고 발생…달리던 차량 추락 아찔
'미국판 성수대교' 사고 발생…달리던 차량 추락 아찔
입력
2013-05-24 20:35
|
수정 2013-05-2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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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미국에서 우리 성수대교를 연상케 하는 아찔한 다리 붕괴사고가 발생해, 달리던 차량들이 속절없이 강물로 추락했습니다.
김나리 기자입니다.
◀VCR▶
엿가락처럼 휘어져 버린 철골 구조물.
다리 위를 달리던 차들은 부서진 구조물과 함께 강물 속으로 처박혔습니다.
물에 잠긴 차 지붕 위에서는 한 남성이 애타게 구조를 기다립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저녁, 미국 시애틀과 캐나다 벤쿠버를 잇는 다리가 무너지면서, 차량 3대가 강물 속으로 추락하고 탑승객 3명이 함께 떨어졌다 구조됐습니다.
1955년에 지어진 이 다리는 얼마 전 양호도 조사에서 100점 만점에 57.4점을 받아 이용을 자제하라는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 워싱턴주 스카짓 카운티 경찰
"대형트럭이 다리 구조물에 부딪히면서 다리가 붕괴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워싱턴 주의 7800여개의 다리 가운데 2천여개가 이처럼 노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얼마 전에는 텍사스의 기차 다리에 불이 붙어 구조물이 잇따라 무너지는 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미국 의회는 도로건설보수를 위해 84억 달러의 자금 마련을 추진 중인데 잇따르는 다리 붕괴 사고로 노후된 다리에 대한 공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나리입니다.
미국에서 우리 성수대교를 연상케 하는 아찔한 다리 붕괴사고가 발생해, 달리던 차량들이 속절없이 강물로 추락했습니다.
김나리 기자입니다.
◀VCR▶
엿가락처럼 휘어져 버린 철골 구조물.
다리 위를 달리던 차들은 부서진 구조물과 함께 강물 속으로 처박혔습니다.
물에 잠긴 차 지붕 위에서는 한 남성이 애타게 구조를 기다립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저녁, 미국 시애틀과 캐나다 벤쿠버를 잇는 다리가 무너지면서, 차량 3대가 강물 속으로 추락하고 탑승객 3명이 함께 떨어졌다 구조됐습니다.
1955년에 지어진 이 다리는 얼마 전 양호도 조사에서 100점 만점에 57.4점을 받아 이용을 자제하라는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 워싱턴주 스카짓 카운티 경찰
"대형트럭이 다리 구조물에 부딪히면서 다리가 붕괴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워싱턴 주의 7800여개의 다리 가운데 2천여개가 이처럼 노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얼마 전에는 텍사스의 기차 다리에 불이 붙어 구조물이 잇따라 무너지는 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미국 의회는 도로건설보수를 위해 84억 달러의 자금 마련을 추진 중인데 잇따르는 다리 붕괴 사고로 노후된 다리에 대한 공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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