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정영민 기자
정영민 기자
며느리, 경호업체 대동 '시어머니 폭행'…시댁에 불만
며느리, 경호업체 대동 '시어머니 폭행'…시댁에 불만
입력
2013-06-04 20:17
|
수정 2013-06-05 08:44
재생목록
◀ANC▶
며느리가 사설 경호업체 직원을 대동하고 시어머니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잦은 부부싸움에다 시댁에 대한 불만이 컸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정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검은색 양복을 입은 건장한 체격의 남성 두 명이 여성과 함께 엘리베이터에 탑승합니다.
잠시 뒤,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이들은 아파트 현관문 앞을 서성입니다.
며느리 배모씨가 사설 경호업체 직원을 데리고 시어머니가 사는 창원의 아파트를 찾은 건 지난 4월 중순 새벽, 현관문 앞을 지키던 배씨는 신문을 가지러 나온 시어머니 54살 조모씨의 머리를 다짜고짜 잡아 당겨 넘어뜨렸습니다.
도망치는 시어머니를 쫓아가며 계속 폭행하려다 옆에 있던 경호업체 직원들이 말리자 달아났습니다.
◀SYN▶ 아파트 관리소 관계자
"그 시간에 (아파트에) 들이닥쳐서 분란이 일어났다고 들었어요. 고부간의 의견이 맞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그런게 아니겠어요."
경기도 성남에 사는 배씨는 남편과의 잦은 부부싸움에다 결혼을 반대했던 시댁에 불만을 품고 폭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 배 모씨/며느리
(경호업체 직원들을 데려간 이유가 뭐예요?)
"......."
경찰 조사결과 배씨는 검거 직후 자신의 폭행 사실을 숨기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 경호업체 관계자
"경찰서 와서 조서를 (시어머니와) 안 싸웠다고 바꿔 달라고 나한테 계속 그러더라고요."
경찰은 며느리 배씨를 입건하고 거짓진술을 요구받은 경호업체 직원들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민입니다.
며느리가 사설 경호업체 직원을 대동하고 시어머니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잦은 부부싸움에다 시댁에 대한 불만이 컸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정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검은색 양복을 입은 건장한 체격의 남성 두 명이 여성과 함께 엘리베이터에 탑승합니다.
잠시 뒤,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이들은 아파트 현관문 앞을 서성입니다.
며느리 배모씨가 사설 경호업체 직원을 데리고 시어머니가 사는 창원의 아파트를 찾은 건 지난 4월 중순 새벽, 현관문 앞을 지키던 배씨는 신문을 가지러 나온 시어머니 54살 조모씨의 머리를 다짜고짜 잡아 당겨 넘어뜨렸습니다.
도망치는 시어머니를 쫓아가며 계속 폭행하려다 옆에 있던 경호업체 직원들이 말리자 달아났습니다.
◀SYN▶ 아파트 관리소 관계자
"그 시간에 (아파트에) 들이닥쳐서 분란이 일어났다고 들었어요. 고부간의 의견이 맞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그런게 아니겠어요."
경기도 성남에 사는 배씨는 남편과의 잦은 부부싸움에다 결혼을 반대했던 시댁에 불만을 품고 폭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 배 모씨/며느리
(경호업체 직원들을 데려간 이유가 뭐예요?)
"......."
경찰 조사결과 배씨는 검거 직후 자신의 폭행 사실을 숨기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 경호업체 관계자
"경찰서 와서 조서를 (시어머니와) 안 싸웠다고 바꿔 달라고 나한테 계속 그러더라고요."
경찰은 며느리 배씨를 입건하고 거짓진술을 요구받은 경호업체 직원들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민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