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나라 기자
김나라 기자
북송 청소년 꽃제비 시절 영상 '추가 공개'
북송 청소년 꽃제비 시절 영상 '추가 공개'
입력
2013-06-04 20:17
|
수정 2013-06-04 20:28
재생목록
◀ANC▶
라오스에서 강북송된 탈북 청소년 9명 중 1명이 중국을 떠돌며 비참한 생활을 하던 이른바 꽃제비 시절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자유를 꿈꾸던 이들의 꿈.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습니다.
김나라 기자입니다.
◀VCR▶
중국 공안을 피해 폐가로 숨어든 꽃제비 출신 탈북 청소년들이 불을 지펴 언 몸을 녹입니다.
2010년 12월에 촬영된 이 동영상속에, 앞니가 빠진 채 웃고 있는 당시 17살의 정광영군은 이번에 라오스에서 강제로 북송됐습니다.
◀SYN▶ 정광영/강제 북송 탈북청소년
"내 소원은 중국에서 사는 것(입니다)"
탈북 청소년 9명이 중국에서 지낼 때 찍은 사진도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자랑하듯 내민 보드게임기.
생일 맞은 주인공 수줍은 표정.
모두들 신이 난 야유회. 탈북단체들은 이들이 현재 교화소가 아니라 평양 근처 초대소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체제선전에 이용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YN▶ 박선영/물망초재단 이사장
"6월6일 평양에서 9명을 공개할 것 같습니다. 라오스 (정부)도 이미 인신매매 당했다고 했기 때문에 북한에서도 같은 취지로.."
꽃제비가 북한에는 최대 10만 명, 중국에는 5천 명가량 있을 걸로 추산하고 있는 정부는 북송된 9명의 생명과 안전 보장을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라오스 정부는 앞으로도 판단 능력이 미숙한 10대의 정치적 망명은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나라입니다.
라오스에서 강북송된 탈북 청소년 9명 중 1명이 중국을 떠돌며 비참한 생활을 하던 이른바 꽃제비 시절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자유를 꿈꾸던 이들의 꿈.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습니다.
김나라 기자입니다.
◀VCR▶
중국 공안을 피해 폐가로 숨어든 꽃제비 출신 탈북 청소년들이 불을 지펴 언 몸을 녹입니다.
2010년 12월에 촬영된 이 동영상속에, 앞니가 빠진 채 웃고 있는 당시 17살의 정광영군은 이번에 라오스에서 강제로 북송됐습니다.
◀SYN▶ 정광영/강제 북송 탈북청소년
"내 소원은 중국에서 사는 것(입니다)"
탈북 청소년 9명이 중국에서 지낼 때 찍은 사진도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자랑하듯 내민 보드게임기.
생일 맞은 주인공 수줍은 표정.
모두들 신이 난 야유회. 탈북단체들은 이들이 현재 교화소가 아니라 평양 근처 초대소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체제선전에 이용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YN▶ 박선영/물망초재단 이사장
"6월6일 평양에서 9명을 공개할 것 같습니다. 라오스 (정부)도 이미 인신매매 당했다고 했기 때문에 북한에서도 같은 취지로.."
꽃제비가 북한에는 최대 10만 명, 중국에는 5천 명가량 있을 걸로 추산하고 있는 정부는 북송된 9명의 생명과 안전 보장을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라오스 정부는 앞으로도 판단 능력이 미숙한 10대의 정치적 망명은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나라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