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승환 기자
김승환 기자
교외의 밤하늘…여름밤 수놓는 푸른 은하수
교외의 밤하늘…여름밤 수놓는 푸른 은하수
입력
2013-06-08 20:52
|
수정 2013-06-0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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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여름 밤 짙푸른 하늘을 둘로 갈라놓은 별무리.
많은 별들이 모여 있어서 마치 강처럼 보이는 게 바로 은하수입니다.
은하수 하면 7월 칠석에만 만난다는 견우와 직녀의 애틋한 사연이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신화와 전설이 살아숨쉬는 여름 밤 하늘로 김승환 기자가 안내합니다.
◀VCR▶
사막의 모래바람 사이로 은하수가 떠 오릅니다.
밤 9시 무렵에는 은하수의 중심이 지평선 위로 올라옵니다.
반인반마의 궁수가 전갈을 향해 겨누는 화살끝 부분.
이곳이 2천억개 이상의 별이 모인 우리 은하의 중심입니다.
너무 많은 별들이 모여 있어 마치 강처럼 보이는 곳.
군데군데 붉은 빛으로 강을 물들이는것은 성운입니다.
고양이가 남긴 발자국처럼 생긴 '고양이 발'성운.
물결치는 호수처럼 생긴 '라군'성운과 북미 대륙을 빼닮은 '북아메리카' 성운도 눈길을 끕니다.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빛을 내뿜는 두 별은 견우와 직녀.
밤하늘에는 서양의 신화와 동양의 전설이 스스럼 없이 녹아듭니다.
백조자리 1등성과 견우, 직녀를 연결하면 여름 철 밤하늘의 길잡이인 '대삼각형' 이 만들어집니다.
은하의 중심은 북반구에서는 한여름에만 볼 수 있습니다.
◀INT▶ 이강환 박사/국립과천과학관
"여름이 아닌 다른 계절에도 은하의 주변부는 볼 수가 있지만, 은하의 중심부는 (다른 계절에는) 태양과 같은 방향에 있기 때문에 보기가 어렵습니다."
대도시의 불빛이 밤하늘의 별들을 지워 버리는 요즘.
은하수는 이제 맑은날 교외에서만 신비를 드러냅니다.
MBC뉴스 김승환입니다.
여름 밤 짙푸른 하늘을 둘로 갈라놓은 별무리.
많은 별들이 모여 있어서 마치 강처럼 보이는 게 바로 은하수입니다.
은하수 하면 7월 칠석에만 만난다는 견우와 직녀의 애틋한 사연이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신화와 전설이 살아숨쉬는 여름 밤 하늘로 김승환 기자가 안내합니다.
◀VCR▶
사막의 모래바람 사이로 은하수가 떠 오릅니다.
밤 9시 무렵에는 은하수의 중심이 지평선 위로 올라옵니다.
반인반마의 궁수가 전갈을 향해 겨누는 화살끝 부분.
이곳이 2천억개 이상의 별이 모인 우리 은하의 중심입니다.
너무 많은 별들이 모여 있어 마치 강처럼 보이는 곳.
군데군데 붉은 빛으로 강을 물들이는것은 성운입니다.
고양이가 남긴 발자국처럼 생긴 '고양이 발'성운.
물결치는 호수처럼 생긴 '라군'성운과 북미 대륙을 빼닮은 '북아메리카' 성운도 눈길을 끕니다.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빛을 내뿜는 두 별은 견우와 직녀.
밤하늘에는 서양의 신화와 동양의 전설이 스스럼 없이 녹아듭니다.
백조자리 1등성과 견우, 직녀를 연결하면 여름 철 밤하늘의 길잡이인 '대삼각형' 이 만들어집니다.
은하의 중심은 북반구에서는 한여름에만 볼 수 있습니다.
◀INT▶ 이강환 박사/국립과천과학관
"여름이 아닌 다른 계절에도 은하의 주변부는 볼 수가 있지만, 은하의 중심부는 (다른 계절에는) 태양과 같은 방향에 있기 때문에 보기가 어렵습니다."
대도시의 불빛이 밤하늘의 별들을 지워 버리는 요즘.
은하수는 이제 맑은날 교외에서만 신비를 드러냅니다.
MBC뉴스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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