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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정환 기자

'하늘을 나는 자전거' 개발…영화 ET가 현실로

'하늘을 나는 자전거' 개발…영화 ET가 현실로
입력 2013-06-13 20:58 | 수정 2013-06-1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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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영화에서나 보던 하늘을 나는 자전거가 실제로 개발됐습니다.

    비행모습도 생각보다 안정적이었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VCR▶

    외계인 ET를 자전거에 태우고 도망가는 아이들.

    앞이 가로막힌 순간, ET를 태운 자전거는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영화에서나 가능했던 이 장면이 체코에서 현실이 됐습니다.

    바람을 일으키며 자전거가 수직 상승하더니, 방향을 바꿔 앞으로 나아갑니다.

    헬리콥터처럼 공중을 누비며 가볍게 날아다니던 자전거는 곧이어 땅에 무사히 내려앉습니다.

    프로펠러와 엔진 6개씩의 힘으로 움직이는 자전거의 무게는 95kg.

    배터리의 한계로 비행 가능 시간은 아직 5분 정도에 불과하지만, 무게와 충전 문제는 빠르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INT▶ 밀란 듀체크/자전거제조사 기술이사
    "배터리 용량은 10년마다 두배씩 증가하기 때문에 앞으로 스포츠나 여행 등에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동차는 자전거보다 한걸음 더 앞서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몇년전부터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시험비행에 성공해 시판을 목표로 개발 중인데, 비싼 가격, 그리고 날개를 펴기 위해선 반경 수십미터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점 등이 걸림돌입니다.

    MBC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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