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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성원 기자

수면시간 포함 16시간 굶기 '간헐적 단식' 효과 있나?

수면시간 포함 16시간 굶기 '간헐적 단식' 효과 있나?
입력 2013-06-25 21:04 | 수정 2013-06-2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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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이른바 간헐적 단식이 새로운 건강 다이어트 법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자는 시간을 포함해서 16시간 정도만 굶으면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다는 게 큰 매력인데요.

    실제 효과가 있는지 또 부작용은 없는지 박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키 170cm·체중 63kg의 대학생.

    90kg이 넘는 초고도비만이었지만 하루에 한끼만 먹고 운동을 하면서 무려 30kg을 감량했습니다.

    ◀INT▶ 이권희(대학생)
    "저녁을 먹은 뒤에 다음날 점심을 먹을 때까지는 물만 마십니다."

    이처럼 규칙적이든 불규칙적이든, 일정시간을 굶은 뒤 나머지 시간엔 정상적 식사를 하는 것을 간헐적 단식이라고 합니다.

    간편하게 살을 뺄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INT▶ 조경국/'간헐적 단식' 저자
    "일에 집중하고 식사시간에는 맛있게 먹고 오히려 스트레스가 적더라고요."

    하지만 끼니를 거른다고 해서 저절로 다이어트가 되는 건 아닙니다.

    일단 군것질을 하지 않는 건 기본이고 굶은 뒤 폭식을 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굶은 만큼 부족해진 영양소를 다음 식사때 반드시 골고루 보충해줘야 합니다.

    ◀INT▶ 강재헌 교수/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당뇨병 환자나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은 간헐적 단식이 자칫하면 영양결핍을 통해서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손쉬운 다이어트법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며 적절한 운동과 영양섭취가 필수적이라고 말합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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