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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영일 기자

브라질 축구장서 '엽기 살인'…끊이지 않는 사건사고

브라질 축구장서 '엽기 살인'…끊이지 않는 사건사고
입력 2013-07-07 21:52 | 수정 2013-07-0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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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내년 월드컵 개최지인 브라질에서 축구경기 도중 심판이 선수를 살해하고 심판은 관중에게 살해당하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박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브라질 마라냥주의 한 축구 경기장, 머리와 다리가 훼손된 시신이 놓여 있습니다.

    사고는 지난달 30일, 아마추어 축구경기 도중 심판이 한 선수에게 퇴장 명령을 내리면서 일어났습니다.

    거세게 항의하던 선수와 몸싸움을 벌이던 심판이 흉기로 선수를 찔렀고, 뒤이어 흥분한 관중들이 경기장에 난입해 심판을 구타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흉기에 찔린 선수도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습니다.

    경찰은 살해용의자 한명을 체포하고 달아난 공범 2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경기를 보러 가던 팬 2명이 라이벌 팬들에게 총격을 받아 숨졌고, 지난해 6월에는 심판의 퇴장 판정에 불복한 선수들이 뒤엉켜 싸우면서 12명이 퇴장 당하는 등 브라질에선 축구와 관련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벌어진 엽기적 살인 사건으로 전세계 축구팬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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