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정시내 기자

LED 광선으로 피부질환 치료…색깔별로 효능도 달라

LED 광선으로 피부질환 치료…색깔별로 효능도 달라
입력 2013-07-15 20:56 | 수정 2013-07-15 22:28
재생목록
    ◀ANC▶

    LED광선이 대상포진을 비롯해, 여드름, 각종 피부질환 치료에 쓰이고 있습니다.

    빛의 색깔에 따라 효과도 다르다는데요.

    정시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영화 지아이조2]

    화상을 입은 부위에 빛을 쪼였더니 피부가 재생됩니다.

    영화 속 장면이지만, 실제로 빛은 상처 회복과 치료에 효과가 있습니다.

    국내 한 대학병원이 LED 빛으로 피부질환 환자를 치료하는 모습입니다.

    심한 통증과 염증을 동반하는 대상포진 환자 28명에게 약물 치료와 함게 LED 빛을 쬐게 했습니다.

    [사진]

    3주 뒤, 빛을 쬔 환자의 상처 부위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염증의 회복 속도가 20% 가량 빨라졌고 통증은 30% 이상 줄었습니다.

    아토피와 여드름에도 일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 차미라/아토피 환자 보호자
    "(상처의) 진물이나 이런 것도 쉽게 약 보다는 빨리 효과가 있었던 것 같아요."

    동물 실험 결과, LED 빛은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세포의 에너지원인 미토콘드리아를 활성화시켜 피부 재생을 도왔다고 연구진은 말합니다.

    ◀INT▶ 김범준 교수/중앙대 피부과
    "혈류 흐름을 정상화시켜 통증 자체를 완화시켜 주고 염증 자체의 생성을 억제시켜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색깔별로 빛의 효능도 달랐습니다.

    붉은 빛은 세포 재생과 진통 효과, 파란 빛은 살균 효과가 커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너무 강한 빛을 오래 쬐면 화상을 입을 수 있고, 안구 질환이 있는 사람은 눈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MBC뉴스 정시내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