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준범 기자
이준범 기자
지하철 출입구 지붕 없어 '미끌'…미관 해쳐 철거?
지하철 출입구 지붕 없어 '미끌'…미관 해쳐 철거?
입력
2013-07-17 20:52
|
수정 2013-07-1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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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출입구에 지붕이 없는 지하철역 많이 보실 텐데요.
요즘처럼 비가 많이 오면 역사 곳곳에 물이 고이고 계단도 많이 미끄러워집니다.
왜 지하철역에 지붕이 없을까요.
그 이유를 이준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서울 광화문역.
지하 역사 출입구 곳곳에 빗물이 고여있습니다.
역 안으로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도 빗물이 흥건합니다.
출입구에 지붕이 없어, 장대비가 그대로 들이치기 때문입니다.
◀INT▶ 우혜영
"에스컬레이터에서 우산을 펴니까 빗물이 다 튀기고 좀 불편한 게 많이 있었어요."
또 다른 지하철역 역시 출입구에 지붕이 없어, 시민들이 빗물이 흘러내리는 계단을 조심스레 오르내립니다.
◀INT▶ 선효정
"너무 미끄럽고, 제일 걱정되는 게 미끄러워서 (넘어지면) 골절상을 입잖아요. 그게 제일 걱정이죠."
서울 지하철 전체 역사 출입구 가운데 지붕이 있는 곳은 절반 정도에 불과합니다.
특히 5,6,7,8 호선은 지붕 있는 출입구가 27% 밖에 안됩니다.
지난 2008년, 서울시가 미관상 좋지 않다며 지붕을 설치하지 못하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혜화역 등 7개 역사는 멀쩡한 지붕을 뜯어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이 계단에서 미끄러지거나, 엘리베이터가 비에 젖어 잦은 고장을 일으키는 등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SYN▶ 도시철도공사 관계자
"손잡이와 발판이 빗물에 노출이 되잖아요. 그래서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나와서 이런 부분들 때문에 (지붕) 설치를 하려고..."
서울시는 앞으로 4년 동안 60억원을 들여 지붕을 철거한 7개 역을 비롯해 58개 지하철역 출입구에 지붕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출입구에 지붕이 없는 지하철역 많이 보실 텐데요.
요즘처럼 비가 많이 오면 역사 곳곳에 물이 고이고 계단도 많이 미끄러워집니다.
왜 지하철역에 지붕이 없을까요.
그 이유를 이준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서울 광화문역.
지하 역사 출입구 곳곳에 빗물이 고여있습니다.
역 안으로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도 빗물이 흥건합니다.
출입구에 지붕이 없어, 장대비가 그대로 들이치기 때문입니다.
◀INT▶ 우혜영
"에스컬레이터에서 우산을 펴니까 빗물이 다 튀기고 좀 불편한 게 많이 있었어요."
또 다른 지하철역 역시 출입구에 지붕이 없어, 시민들이 빗물이 흘러내리는 계단을 조심스레 오르내립니다.
◀INT▶ 선효정
"너무 미끄럽고, 제일 걱정되는 게 미끄러워서 (넘어지면) 골절상을 입잖아요. 그게 제일 걱정이죠."
서울 지하철 전체 역사 출입구 가운데 지붕이 있는 곳은 절반 정도에 불과합니다.
특히 5,6,7,8 호선은 지붕 있는 출입구가 27% 밖에 안됩니다.
지난 2008년, 서울시가 미관상 좋지 않다며 지붕을 설치하지 못하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혜화역 등 7개 역사는 멀쩡한 지붕을 뜯어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이 계단에서 미끄러지거나, 엘리베이터가 비에 젖어 잦은 고장을 일으키는 등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SYN▶ 도시철도공사 관계자
"손잡이와 발판이 빗물에 노출이 되잖아요. 그래서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나와서 이런 부분들 때문에 (지붕) 설치를 하려고..."
서울시는 앞으로 4년 동안 60억원을 들여 지붕을 철거한 7개 역을 비롯해 58개 지하철역 출입구에 지붕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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