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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60주년, 마지막 전투 '화천 425고지' 현장으로

정전 60주년, 마지막 전투 '화천 425고지' 현장으로
입력 2013-07-24 21:00 | 수정 2013-07-2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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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6.25 전쟁의 포성이 멎은 지 올해로 60년이 됩니다.

    60년 전 지금, 정전을 며칠 앞두고 강원도 화천 425고지에서는 치열한 혈투가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정준희 기자와 함께 역사의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VCR▶

    1953년 7월 20일 강원도 화천.

    남북은 한발이라도 더 전진하려고 숨막히는 고지전투를 벌였습니다.

    양측의 목표는 남한 전력의 30%를 생산했던 화천발전소 확보.

    인해전술로 중공군까지 투입된 전투, 양측의 사망자는 1천2백여명.

    국군 7사단은 백병전을 불사하며 끝내 적군을 물리쳤습니다.

    ◀SYN▶ 홍승민 중령/7사단 대대장
    "화천발전소를 확보하고 현재의 휴전선을 38도선으로부터 무려 북방으로 35km까지 끌어올린 쾌거였습니다."

    그리고 60년 후, 6.25 전쟁 마지막 전투이자 국군의 승전지인 425고지.

    포화는 사라졌지만 여전히 긴장감이 감도는 고지 앞 철책을 영웅들의 가족이 찾았습니다.

    ◀SYN▶ 양옥자/참전용사 유족
    "평생에 살아 계실 때 우리 가족끼리 여기 오기를 원했는데 오늘 이렇게 오게 되니 감개무량하고 감사합니다."

    정전 60주년을 맞아 우리 군은 승전지로 초청한 에티오피아 참전 용사들의 후손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조국수호의 소중함과 전쟁의 교훈을 널리 알리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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