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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조작 '야광 토끼' 탄생…어디에 쓰나?

유전자 조작 '야광 토끼' 탄생…어디에 쓰나?
입력 2013-08-14 23:00 | 수정 2013-08-1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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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유전자 조작을 통해 어둠 속에서 빛을 내는 동물들이 잇따라 탄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야광 토끼가 태어났습니다.

    김나리 기자입니다.

    ◀VCR▶

    옹기종기 모여있는 하얀 아기 토끼 8마리.

    불을 끄자 두 마리만 초록빛 전구처럼 빛이 납니다.

    어미 토끼의 배아에 해파리 유전자를 주입해 탄생한 야광 토끼입니다.

    ◀SYN▶ 스테판 모이스야디 박사/하와이 대학교
    "원래 갖고 있지 않던 유전자를 동물 몸 속에 주입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야광 돼지, 야광 원숭이도 있습니다.

    동물에 야광 유전자를 이식하는 실험은 2천년에 들어서면서 본격화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07년 붉은빛 형광 고양이를 복제하는 실험이 성공했습니다.

    ◀SYN▶ 공일근 교수/경상대학교
    "세포 자체가 형광을 띄고 있기 때문에 줄기세포가 어떻게 분화하고 어떻게 움직이는지 시각적으로 확인이 가능하겠죠."

    특히 동물 세포에 주입된 형광이나 야광 DNA는 다음 세대로 유전되는 경우도 많아 특정 질환의 유전자를 조작한 맞춤형 동물 생산도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낳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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