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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 기자
이동경 기자
현란한 밑장빼기 '신의 손'…환전소 눈 뜨고 당했다
현란한 밑장빼기 '신의 손'…환전소 눈 뜨고 당했다
입력
2013-08-21 20:33
|
수정 2013-08-2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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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환전소에서 이른바 밑장빼기 손기술로 수백만원 상당의 외화를 훔친 외국인들이 구속됐습니다.
어떤 수법이기에 환전소 직원들이 눈 뜨고 코 앞에서 당했는지 이동경 기자 취재했습니다.
◀VCR▶
서울 신당동의 한 환전소.
환전할 지폐를 직접 고르겠다며 직원에게 돈 뭉치를 건네받은 외국인이 지폐를 살피더니, 맨 아래쪽 돈을 빼내 지갑에 넣고는 나머지 돈 뭉치를 직원에게 되돌려줍니다.
이른바 '밑장빼기', 바로 눈 앞에서 벌어진 일이었지만 워낙 현란한 손 동작에 직원은 눈치도 채지 못합니다.
범인은 특수문자나 일련번호가 새겨진 이른바 '행운의 지폐'를 직접 찾아보겠다고 말해 돈을 건네 받은 뒤, 숨겨 달아났습니다.
◀INT▶ 이계호/환전소 점주
"(100달러 지폐에) 별표 모양이 있는 것을 찾는다고 했어요. 돈을 건네줬는데, 본인이 찾는 척 하면서 주머니에 빼돌렸습니다."
터키 여성 28살 쉐나이는 이 같은 방식으로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440만원 어치의 외화를 훔쳤습니다.
◀INT▶ 쉐나이(28)/피의자
"(범행 수법은) 배운 적이 없어요! 단지 실수일 뿐이예요."
범행을 하는 동안 이란인 남자 친구는 옆에서 직원에게 말을 걸며 시선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외국인 커플을 모두 구속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환전소에서 이른바 밑장빼기 손기술로 수백만원 상당의 외화를 훔친 외국인들이 구속됐습니다.
어떤 수법이기에 환전소 직원들이 눈 뜨고 코 앞에서 당했는지 이동경 기자 취재했습니다.
◀VCR▶
서울 신당동의 한 환전소.
환전할 지폐를 직접 고르겠다며 직원에게 돈 뭉치를 건네받은 외국인이 지폐를 살피더니, 맨 아래쪽 돈을 빼내 지갑에 넣고는 나머지 돈 뭉치를 직원에게 되돌려줍니다.
이른바 '밑장빼기', 바로 눈 앞에서 벌어진 일이었지만 워낙 현란한 손 동작에 직원은 눈치도 채지 못합니다.
범인은 특수문자나 일련번호가 새겨진 이른바 '행운의 지폐'를 직접 찾아보겠다고 말해 돈을 건네 받은 뒤, 숨겨 달아났습니다.
◀INT▶ 이계호/환전소 점주
"(100달러 지폐에) 별표 모양이 있는 것을 찾는다고 했어요. 돈을 건네줬는데, 본인이 찾는 척 하면서 주머니에 빼돌렸습니다."
터키 여성 28살 쉐나이는 이 같은 방식으로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440만원 어치의 외화를 훔쳤습니다.
◀INT▶ 쉐나이(28)/피의자
"(범행 수법은) 배운 적이 없어요! 단지 실수일 뿐이예요."
범행을 하는 동안 이란인 남자 친구는 옆에서 직원에게 말을 걸며 시선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외국인 커플을 모두 구속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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