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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이석기 녹취록 공개…"전쟁 준비하자, 北은 애국적"

국정원, 이석기 녹취록 공개…"전쟁 준비하자, 北은 애국적"
입력 2013-08-30 20:13 | 수정 2013-08-3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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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가정보원이 이석기 의원 등 내란 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인사들의 발언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ANC▶

    "전쟁을 준비하자", "북은 다 애국적이고 우리는 반역이라는 등의 발언이 담겨 있습니다.

    김성민 기자입니다.

    ◀VCR▶

    국가정보원이 이야기 하는 결정적 증거는 지난 5월 12일에 열린 서울 마포구의 한 천주교 시설에서 열린 집회의 녹취록입니다.

    내란 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의원의 발언도 담겨 있습니다.

    전쟁을 준비하자. 정치 군사적 준비를 해야 한다." "60여년 동안 형성했던 현 정세를 무너뜨려야 한다."고 적혀있습니다.

    공안당국은 현 정세란 남한 정부, 대한민국을 의미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또 북을 지칭하며 "거기는 모든 모든 행위가 다 애국적이다" 그런데 "우리는 다 반역"이라는 발언도 있습니다.

    북한의 무기에 대해서는 "경량화해서 핵무기로 개발할 수 있는 나라가 전세계에 서너개 밖에 안된다"며, "이번에 이룩한게 엄청난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합니다.

    미국에 대한 발언도 등장합니다.

    "자주된 사상, 통일된 사상, 미국놈을 몰아내고 새로운 단계의 자주적 사회, 조선민족의 시대의 꿈을 만들 수 있다"며, 최종 결전의 결사를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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