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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안구적출' 6살 소년, 무료로 시력 회복 수술 받는다

中 '안구적출' 6살 소년, 무료로 시력 회복 수술 받는다
입력 2013-09-03 20:32 | 수정 2013-09-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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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얼마전 유괴범들에게 안구를 적출당한 중국의 6살 소년에게 희망이 생겼습니다.

    한 의사가 무료로 시력 회복 수술을 해 주겠다고 나섰는데요.

    이게 어떻게 가능할까요? 베이징에서 고주룡 특파원입니다.

    ◀VCR▶

    지난달 중국 산시성 시골마을에서 유괴범에 납치된 뒤 안구를 잃은 채 발견된 6살짜리 소년 궈빈.

    병원에서 깨어난 뒤 "왜 계속 깜깜해?"라고 물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던 궈빈군에게 희망의 빛이 생겼습니다.

    한 병원이 인공눈 수술을 통해 시력을 되찾게 해주겠다고 나섰습니다.

    ◀INT▶ 중국 장시 위성TV 앵커
    "홍콩 안과 전문의가 인공 눈 수술을 통해 시력을 회복할 수 있으며 무료로 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앞이 보이지 않는 인공 안구 넣은 뒤 경과를 봐가며 디지털 각막을 심는 방법입니다.

    시력을 되찾는 것은 5년에서 10년후에나 가능합니다.

    병원에는 궈빈군과 가족들을 위로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인 성금만 1억 5천만원으로 인공 안구 구입에는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YN▶
    "얼마 안 되는 돈이지만 나중에 수술할 때 보태세요"

    사건을 수사중인 현지 공안당국이 결정적인 단서를 찾았다고 밝혀, 범인을 곧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고주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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