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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해군사령부, 총기 난사 CCTV 화면 공개

워싱턴 해군사령부, 총기 난사 CCTV 화면 공개
입력 2013-09-26 20:59 | 수정 2013-09-2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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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지난주 미국 워싱턴에서 벌어진 총기난사사건의 범인이 총을 들고 해군 건물 안을 돌아다니는 장면이 공개됐습니다.

    범인은 이상한 망상에 사로잡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범수 특파원입니다.

    ◀VCR▶

    지난 16일. 범인 애런 알렉시스가 총을 숨긴 가방을 메고 워싱턴 DC 해군시설로 들어갑니다.

    가슴과 허리에 출입증을 단 알렉시스는 총을 꺼내들고 돌아다닙니다.

    개머리판과 총열을 잘라 짧게 만든 산탄총입니다.

    재빠르게 계단을 내려와 문을 열고 벽쪽에 숨습니다.

    맞은편의 사람들을 발견하더니 허리를 숙이고 다가갑니다.

    곧 총을 난사해 12명을 숨지게 하고 자신도 사살당했습니다.

    범행동기는 정신질환입니다.

    ◀SYN▶ 팔레이브/FBI 지부장
    "알렉시스는 전자기파에 의해 자신이 통제되고 영향을 받는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산탄총에는 "고통을 끝내자" "차라리 이런 방식이 더 좋다"는 글을 새겼습니다.

    정신질환자가 총을 들고 군사시설에 들어가 무고한 시민들을 살해할 수 있다는 사실에 미국 사회가 다시 한 번 놀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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