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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장성호 기자

비오는 날에는 소시지빵…날씨따른 소비자 '구매 심리'

비오는 날에는 소시지빵…날씨따른 소비자 '구매 심리'
입력 2013-10-08 20:28 | 수정 2013-10-0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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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빵집에서는 오늘처럼 비오는 날에는 소시지빵과 피자빵이 또 해가 쨍쨍한 날에는 샌드위치가 잘 팔린다고 합니다.

    이런 날씨와 관련 소비자의 구매심리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장성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 EFFECT ▶
    "소시지빵 다 판매됐습니다. 추가 생산.."

    진열한 지 얼마 안돼 빵 한 판이 금세 동납니다.

    비가 오고 쌀쌀해진 날씨에 기름지고 따뜻한 빵을 찾는 손님이 늘면서, 피자빵과 소시지빵이 15%정도 더 팔렸습니다.

    ◀INT▶ 김선혜
    "비가 와서 (차가운) 샌드위치같은 빵보다는 소시지빵이 좋아서.."

    비가 내린 오늘 샌드위치 지수는 0.41%, 화창한 날씨가 예상되는 모레는 3.53% 입니다.

    샌드위치는 날씨가 맑을수록 많이 팔리기 때문입니다.

    이 식품업체는 기상 자료와 점포별 상품 판매량 등을 분석한 자료를 3천여개 점포에 매일 제공합니다.

    5년 간 축적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최근 2주치 평균 판매량보다 판매가 늘어날지 줄어들지를 알려줍니다.

    ◀INT▶ 박성환 /파리바게뜨
    "비오는 날은 피자, 소시지빵 매출이 좋아서 추가 주문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편의점에서도 진열되는 상품은 날씨에 따라 달라집니다.

    비오는 오늘은 꿀물과 스타킹, 부침가루가 주요 상품.

    4시간마다 각 점포 단말기로 들어오는 날씨정보를 확인하고 수요가 늘어날 제품은 추가 주문합니다.

    ◀INT▶ 박치항 점장/CU
    "(비 오는 날은) 도시락이나 김밥류 등은 20~30% 발주를 감소시키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지갑을 열고 닫는 날씨의 힘.

    매출로 연결시키려는 기업의 노력과 함께 일상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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