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조을선 기자
조을선 기자
병원 진단서, 부르는 게 값…병원따라 용도따라 천차만별
병원 진단서, 부르는 게 값…병원따라 용도따라 천차만별
입력
2013-10-09 20:57
|
수정 2013-10-09 22:17
재생목록
◀ANC▶
보험금 청구 등에 쓰려고 병원에서 진료확인서나 진단서 떼려면 발급비를 받습니다.
그런데 이 발급비가 병원마다, 또 용도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조을선 기자입니다.
◀VCR▶
48살 이 모 씨는 어깨 부상 보험금을 받기 위해 병원 5곳에서 진료확인서를 끊었습니다.
무료에서 1만5천원까지 천차만별.
심지어 한 곳은 병원비가 1만 원인데 진료확인서는 만 5천원으로 배보다 배꼽이 컸습니다.
◀SYN▶ 이 모 씨
"(돈을) 내고 가든지 아니면 떼지 말든지 둘 중 하나 선택하라는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무작위로 병원 10곳을 확인한 결과 진료 확인서는 무료에서, 2천원, 3천원, 2만원, 진단서는 1만~2만 원으로 제각각이었습니다.
게다가 같은 병원에서도 진단서 용도에 따라 발급 비용이 달라 의문이 더하고 있습니다.
한 병원의 경우 진단서는 1만5천 원인데 경찰에 제출하는 상해진단서는 10만 원, 법원에 내는 진단서는 30만 원입니다.
◀SYN▶ 병원 관계자
"법적인 책임 소재 부분이 있기 때문에 서류가 되게 많이 나가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감정용 법원에 내는 서류는 비싸게 책정될 수밖에.."
지난 2010년 국민권익위는 보건복지부에 표준화 기준 마련을 권고했지만 의료기관과 보험회사의 이해문제에 부딪혀 있습니다.
◀SYN▶ 보건복지부 관계자
"이게 워낙 다양한 부분에서 의견들이 있고, 이해관계가 있다 보니까 입장 통일이 안 된다는 얘기인 거죠."
매년 국민신문고로만 100건 넘는 관련 민원이 잇따르고 있지만 정부는 묵묵부답입니다.
MBC뉴스 조을선입니다.
보험금 청구 등에 쓰려고 병원에서 진료확인서나 진단서 떼려면 발급비를 받습니다.
그런데 이 발급비가 병원마다, 또 용도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조을선 기자입니다.
◀VCR▶
48살 이 모 씨는 어깨 부상 보험금을 받기 위해 병원 5곳에서 진료확인서를 끊었습니다.
무료에서 1만5천원까지 천차만별.
심지어 한 곳은 병원비가 1만 원인데 진료확인서는 만 5천원으로 배보다 배꼽이 컸습니다.
◀SYN▶ 이 모 씨
"(돈을) 내고 가든지 아니면 떼지 말든지 둘 중 하나 선택하라는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무작위로 병원 10곳을 확인한 결과 진료 확인서는 무료에서, 2천원, 3천원, 2만원, 진단서는 1만~2만 원으로 제각각이었습니다.
게다가 같은 병원에서도 진단서 용도에 따라 발급 비용이 달라 의문이 더하고 있습니다.
한 병원의 경우 진단서는 1만5천 원인데 경찰에 제출하는 상해진단서는 10만 원, 법원에 내는 진단서는 30만 원입니다.
◀SYN▶ 병원 관계자
"법적인 책임 소재 부분이 있기 때문에 서류가 되게 많이 나가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감정용 법원에 내는 서류는 비싸게 책정될 수밖에.."
지난 2010년 국민권익위는 보건복지부에 표준화 기준 마련을 권고했지만 의료기관과 보험회사의 이해문제에 부딪혀 있습니다.
◀SYN▶ 보건복지부 관계자
"이게 워낙 다양한 부분에서 의견들이 있고, 이해관계가 있다 보니까 입장 통일이 안 된다는 얘기인 거죠."
매년 국민신문고로만 100건 넘는 관련 민원이 잇따르고 있지만 정부는 묵묵부답입니다.
MBC뉴스 조을선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