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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가재는 게편'?…한인 3명 사망 책임 전가 '편파논란'

美 '가재는 게편'?…한인 3명 사망 책임 전가 '편파논란'
입력 2013-10-18 20:28 | 수정 2013-10-1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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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미국 시카고 인근에서 시청 소속 청소 차량과 한인이 탄 차량이 충돌해 한인 3명이 숨졌습니다.

    그런데 가재는 게편이라고 시당국이 사고 조사가 끝나기도 전에 청소차 측 편을 들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고은상 기자입니다.

    ◀VCR▶

    미국 시카고 인근의 한 주택가 도로 화염에 휩싸인 대형 청소차 아래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진 SUV 차량이 있습니다.

    두 차량이 충돌한 뒤 불이 난 건데 SUV 차량에 타고 있던 한인 임 모씨 부부와 65살 김 모 씨 등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청소 차량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습니다.

    사고가 나자 청소 차량이 소속된 '스코키'시는 한인들이 탄 SUV 차량이 일단 정지 신호를 무시한채 교차로에 진입해 사고가 났다고 홈페이지에 글을 올렸습니다.

    한인 운전자측 주장과는 다릅니다.

    ◀SYN▶ 데이비드 박/사망자 친구
    "트럭이 과속을 했다고 확신합니다. 우리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한인 사회는 시당국의 입장 발표는 경찰 조사의 중립성을 해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경찰은 시당국의 주장은 경찰 입장과 무관하며, 사고 조사를 현재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일자 시당국은 문제의 글을 삭제했습니다.

    MBC뉴스 고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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