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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 보험료 '껑충' 뛴다…내년부터 새 기준 적용

외제차 보험료 '껑충' 뛴다…내년부터 새 기준 적용
입력 2013-11-07 20:32 | 수정 2013-11-0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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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외제차 수리비가 국산차에 비해 훨씬 비싼데도 자동차 보험료는 그만큼 차이가 나지 않아서 형평성 문제 쭉 제기돼 왔는데요.

    내년부터 외제차 보험료가 큰 폭으로 오를 전망입니다.

    조현용 기자입니다.

    ◀VCR▶

    국산 대형차인 기아의 k9과 벤츠 준중형 모델의 충돌실험.

    벤츠 수리비가 4배 더 나왔는데, 벤츠 부품이 국산부품보다 최고 10배 이상 비쌌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사고가 났을 때 보험사에서 지급하는 수리비의 경우 외제차가 국산차보다 3배 이상 많았지만, 자기차량 손해보험료 차이는 평균보다 최대 50퍼센트 밖에 많지 않아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습니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보험료 등급 기준을 조정하기로 하면서, 내년부터는 수리비가 비싼 일부 수입차의 경우 자차보험료가 많게는 67퍼센트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수리비가 비싼 차의 경우 평균 보다 자차 보험료를 150% 더 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김성호 실장/보험개발원
    "수리비가 많이 드는데도 불구하고 보험료는 적게내고 있었던 거죠. 그것을 현실화하자는 것입니다."

    금융당국은 이달 말까지 새로운 보험료 기준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새 기준을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조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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