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백승우 기자
백승우 기자
녹화 안되는 블랙박스, 3개 중 2개 '불량'…무슨 소용?
녹화 안되는 블랙박스, 3개 중 2개 '불량'…무슨 소용?
입력
2013-11-11 20:29
|
수정 2013-11-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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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차에 단 블랙박스.
녹화도 안되고 화면이 흐릿해 번호판 알아보기 힘들다는 불만이 끊이질 않는데요.
성능실험 결과, 블랙박스 세 개 가운데 두 개는 KS 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VCR▶
들이받고 달아난 차량 번호가 흐릿해서 알아볼 수 없습니다.
밤에는 아예 번호판이 보이지도 않습니다.
소비자원이 블랙박스 31개 제품의 '번호판 식별 성능'을 시험했더니 5개 제품이 한국산업표준 기준 이하로 드러났습니다.
촬영 범위도 제각각이라 같은 도로인데도 위쪽 제품은 신호등과 정지선이 찍힌 반면 아래쪽은 상하좌우가 잘려나가 사각지대로 나타납니다.
이번엔 블랙박스 1미터 앞의 촬영 시험.
정상 제품은 사람 전체가 찍히지만 일부는 오른팔만 촬영되는 등 12개 제품이 기준 미달이었습니다.
지하 주차장이나 터널에서 나올 때 빛이 번져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특히 촬영 중간 중간 아예 몇 초씩 녹화가 되지 않는 블랙박스도 현재 판매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불량제품으로 전자시계를 촬영했더니 45초에서 51초로 6초를 건너뛰는가 하면, 화면이 툭 끊겨 갑자기 검은 색 차량이 튀어나옵니다.
◀SYN▶ 조경록 한국소비자원 팀장
"녹화가 되지 않아서 혹시라도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저장이 안되기 때문에..."
진동 시험 도중에는 모두 12개 제품의 거치대가 부서져버려 개선이 시급했습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차에 단 블랙박스.
녹화도 안되고 화면이 흐릿해 번호판 알아보기 힘들다는 불만이 끊이질 않는데요.
성능실험 결과, 블랙박스 세 개 가운데 두 개는 KS 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VCR▶
들이받고 달아난 차량 번호가 흐릿해서 알아볼 수 없습니다.
밤에는 아예 번호판이 보이지도 않습니다.
소비자원이 블랙박스 31개 제품의 '번호판 식별 성능'을 시험했더니 5개 제품이 한국산업표준 기준 이하로 드러났습니다.
촬영 범위도 제각각이라 같은 도로인데도 위쪽 제품은 신호등과 정지선이 찍힌 반면 아래쪽은 상하좌우가 잘려나가 사각지대로 나타납니다.
이번엔 블랙박스 1미터 앞의 촬영 시험.
정상 제품은 사람 전체가 찍히지만 일부는 오른팔만 촬영되는 등 12개 제품이 기준 미달이었습니다.
지하 주차장이나 터널에서 나올 때 빛이 번져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특히 촬영 중간 중간 아예 몇 초씩 녹화가 되지 않는 블랙박스도 현재 판매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불량제품으로 전자시계를 촬영했더니 45초에서 51초로 6초를 건너뛰는가 하면, 화면이 툭 끊겨 갑자기 검은 색 차량이 튀어나옵니다.
◀SYN▶ 조경록 한국소비자원 팀장
"녹화가 되지 않아서 혹시라도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저장이 안되기 때문에..."
진동 시험 도중에는 모두 12개 제품의 거치대가 부서져버려 개선이 시급했습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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