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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동욱 기자

안개길, 눈길보다 위험 '사망률 3배'…초겨울 더욱 주의

안개길, 눈길보다 위험 '사망률 3배'…초겨울 더욱 주의
입력 2013-11-12 20:18 | 수정 2013-11-1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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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안개가 자욱하게 끼면 앞이 잘 보이지 않아서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커지는데요.

    실제로 안개 낀 날의 치사율은 비 오는 날의 2배, 눈 오는 날의 3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특히 일교차가 큰 요즘 같은 초겨울에는 안개가 잦아서 더욱 주의가 필요한데요.

    이 안개길의 위험성, 정동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2년 전. 차량 100여대가 순식간에 연쇄 추돌한 천안-논산 고속도로 사고.

    몇 분 사이 11명의 사망자를 낸 서해대교 참사.

    모두 10미터 앞도 보이지 않는 안개가 원인이었습니다.

    가시거리 50미터 미만의 고속도로 안개길 운전실험.

    서있는 고장 차량을 발견하고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이미 늦었고,

    터널에 진입해서는 앞 차를 보지 못해 사고를 냅니다.

    ◀SYN▶ 강수철/도로교통공단 박사
    "볼 수 있는 거리가 수미터에서 수십미터에 불과한데 그 앞 상황은 전혀 모르는 상황이거든요."

    특히, 안개가 잦은 초겨울,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은 안개길의 경우 백건당 7.3명.

    일반적으로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빗길과 눈길에 비해 두세 배 많았습니다.

    안개길에서는 차폭등과 안개등을 켜는 건 기본이고,

    안개 낀 날 차가 지나가면 저절로 켜지는 '안개 등대'도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SYN▶ 이석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
    "(안개낀 날에는)차량 후미 추돌 사고가 많이 납니다. 따라서 이런 보조장치를 이용해 안개 낀 날의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안개가 짙게 낀 날의 경우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시야 확보가 어려운 만큼 속도를 평소의 절반 이하로 낮춰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MBC뉴스 정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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