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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선하 기자

취업 위해 다시 대학으로…기술교육 받는 대졸자 증가

취업 위해 다시 대학으로…기술교육 받는 대졸자 증가
입력 2013-12-09 20:53 | 수정 2013-12-0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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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취업난에 졸업을 미루는 대학생들 많죠.

    그런가 하면 대학 졸업 후에도 적성에 맞는 직업, 또는 평생 직업을 위해서 다시 대학 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박선하 기자입니다.

    ◀VCR▶

    유아교육용 앱을 만드는 3년차 그래픽 디자이너 정연동씨.

    4년제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지만 직업훈련교육기관인 '한국 폴리텍대학'에 다시 입학해 콘텐츠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경제학을 전공하고 금융회사에서 일하던 최현정씨도 폴리텍 대학을 통해 '웹기획자' 꿈을 이뤘습니다.

    ◀SYN▶ 최현정/폴리텍대학 졸업 예정자
    "집안의 반대도 있었고 수능점수에 맞추다보니깐 제가 원하지 않은 경제학과에 입학했는데 뒤늦게나마 하고 싶은 건 해보자 해서..."

    이렇게 대학을 다니거나 졸업한 뒤 폴리텍 대학에 진학한 학생은 10명중 4명꼴. 4년제 대학 졸업생도 32%나 됩니다.

    취업에 실패해 오는 경우가 많다보니 전공이 대학때와 다른 경우가 86%.

    인문이나 예체능 계열 전공자도 절반 가까이 됐습니다.

    취업난 속에서도 폴리텍대학의 취업률이 85%를 웃돌면서, 10년 전 10% 정도에 불과했던 대졸자들이 2년 전부터는 정원에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SYN▶ 강희상 학장/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산업현장을 그대로 강의실로 옮겨와서 교육을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교육훈련과 기업체의 미스매치가 해소되는 부분이..."

    '평생직장'이란 말은 더이상 의미가 없는 현실에서 '평생직업'을 갖기 위해 다시 기술교육을 받는 대졸자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박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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