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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준희 기자

"장성택 대공기관총으로 난사"…위압감 조성

"장성택 대공기관총으로 난사"…위압감 조성
입력 2013-12-13 20:10 | 수정 2013-12-1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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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처형방법도 무자비하고 참혹했던 것 같습니다.

    기관총으로 집행한 걸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공포 정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걸로 보입니다.

    정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국회 서상기 정보위원장은 장성택의 처형에 기관총이 동원됐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YN▶ 서상기 의원/국회 정보위원장
    "최근에 장성택 부하 두 사람 처형할 때 기관총으로 처형했다는 것을 국정원에서 확인해준 바 있습니다. 같은 방식일 것으로..."

    처형이 공개적으로 이뤄졌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북한의 공개처형은 과거 소총 사격이 주를 이뤘지만, 김정은 체제들어서는 기관총이 동원되면서 더욱 잔인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음란물 제작 등의 혐의로 최근 처형된 은하수 관현악단 단원들과 장성택의 측근 리용하, 장수길이 기관총에 총살됐는데, 일각에서는 대공무기로 사용되는 고성능 4신 기관포가 사용됐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 김정일의 사망 애도 기간 중에 술을 마시다 적발된 김철 인민무력부 부부장은 박격포에 처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YN▶ 박건하 사무국장/NK지식연대
    "기관총을 쐈다는 것은 북한 주민들한테 주는 위압감이 이루 말할 수가 없죠 '아 저렇게 처형되는구나' 감히 도전하지 못하게 하고..."

    국정원이 올 한해 북한에서 40명이 공개처형 됐다고 밝힌 가운데, 장성택 추종 세력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에 따라 공개처형 대상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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