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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윤지윤 기자

北, 장성택 사형 집행…"국가전복 음모 행위"

北, 장성택 사형 집행…"국가전복 음모 행위"
입력 2013-12-13 20:10 | 수정 2013-12-1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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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설마 고모부까지 처형하겠는가 싶었지만 결국 재판 끝나자마자 곧바로 가차없이 처형했습니다.

    ◀ANC▶

    오늘 뉴스데스크에선 북한의 장성택 처형관련 소식을 집중적으로 전하겠습니다.

    먼저 윤지윤 기자가 충격적인 사형집행 과정을 정리했습니다.

    ◀VCR▶

    북한은 어제 특별군사재판을 열어 장성택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즉각 처형했다고 오늘 새벽 공식발표했습니다.

    ◀SYN▶ 조선중앙TV
    "공화국형법 제60조에 따라 사형에 처하기로 판결하였다. 판결은 즉시에 집행되였다."

    혐의는 국가전복 음모 행위이며, 자신을 우상화시켜 소왕국을 만들었다고 판결문에 적시됐습니다.

    북한 당국은 또 장성택이 중요 경제부문을 장악하고 내각을 무력화시켜 경제를 파국으로 몰아가려 했다면서, 주요 건설사업을 측근들에게 넘겨 돈벌이를 하게 하고 평양시 건설을 고의적으로 방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SYN▶ 조선중앙TV
    "(장성택은) 혁명의 대가 바뀌는 역사적 전환의 시기에 와서 드디어 때가 왔다고 생각하고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북한 정권 수립 이후 김일성 가문 친인척 중에 사형 사실이 공개된 것은 장성택이 처음입니다.

    또 이례적으로 판결문을 공개한 것도 지난 1955년 당시 2인자였던 남로당계 수장 박헌영에 대한 사형 재판기록 공개 이후 50여년 만입니다.

    북한은 장성택이 심리과정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고 전했습니다.

    MBC뉴스 윤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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