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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뒤 운명도 모르고­…장성택 마지막 대외활동 '여유'

한달 뒤 운명도 모르고­…장성택 마지막 대외활동 '여유'
입력 2013-12-13 20:28 | 수정 2013-12-1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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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그리고 한달 전 장성택의 마지막 대외 활동 영상이 공개됐는데요.

    불과 한 달 뒤에 닥칠 위험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도쿄에서 임영서 특파원입니다.

    ◀VCR▶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37일 전인 지난달 6일.

    북한을 방문한 일본의 이노키 의원 일행을 접견한 최고인사가 바로 장성택.

    일행 사이에서 장성택은 손짓을 해가며 당당하게 대화를 하고 노련하게 분위기를 이끌어갔습니다.

    함께 농구 경기를 관람할 때는 뜨거운 박수를 받고 입장했습니다.

    관람중 이노키 일행이 웃음을 보이는 장면에서 다소 심드렁한 표정으로 먼 곳을 바라보며 여유로움을 과시합니다.

    당시 장성택을 만난 일본 인사는 거물이라는 느낌이 확실한 언행이었다고 회고했습니다.

    그러나 공식적인 대외활동은 이것이 마지막이었고 이후 급전직하의 뒤바뀐 운명을 맞이했습니다.

    한 달 전 만해도 초조함이나 불안함은 보이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닥쳐오는 위험을 막판까지 감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임영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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