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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처형' 주변국 반응…美 거친비판 中·日 신중

'장성택 처형' 주변국 반응…美 거친비판 中·日 신중
입력 2013-12-13 21:01 | 수정 2013-12-1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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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이번엔 장성택 처형에 대한 주변국들의 반응입니다.

    미국은 극단적인 잔인함이란 표현을 써가며 북한을 비판했습니다.

    그에 비하면 중국과 일본은 신중한 편인데요.

    고은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미국 정부의 반응은 강하면서 신속했습니다.

    백악관은 "사실이라면 김정은 정권의 극단적인 잔인함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비난했습니다.

    장성택 실각설이 나왔을 때만 해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사형 소식엔 이례적으로 거친 표현을 사용한 것입니다.

    미국은 북한 내부의 불확실성이 커진만큼, 북한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중국 등 관련국들과 협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중국은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오늘 브리핑에서 '북한 내부의 일'이라며 구체적인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INT▶ 훙레이 외교부 대변인
    "먼저 중국은 보도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상황을 자세히 알지 못합니다."

    일본은 신중한 반응을 보이며 북한 내부 정세 파악을 위한 정보 수집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SYN▶ 스가 일본 관방장관
    "관계국과 긴밀히 연계하면서 냉정하게 정세를 주시하고 계속해서 정보를 수집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관영방송인 CCTV는 평양 특파원을 직접 연결했고, 미국 CNN 등 주요 방송들도 실시간으로 뉴스를 전하며 비상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MBC뉴스 고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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