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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장현주 기자

이집트 112년 만에 눈…예루살렘·베트남도 폭설

이집트 112년 만에 눈…예루살렘·베트남도 폭설
입력 2013-12-16 20:53 | 수정 2013-12-1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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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비조차 내리지 않는 덥고 건조한 중동지역에 도시가 마비될 정도의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눈덮힌 피라미드와 예루살렘, 정말로 보기 드문 광경인데요.

    장현주 기자의 보도 보시죠.

    ◀VCR▶

    열사의 나라, 이집트의 상징 피라미드가 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이집트에 눈인 내린 것은 112년 만에 처음입니다.

    이스라엘의 수도 예루살렘에도 최대 60Cm의 기록적인 눈이 내렸습니다.

    70년 만의 폭설로 이스라엘 주요 고속도로는 사흘 동안 패쇄됐고 대중교통이 끊어지면서 휴교령까지 내려졌습니다.

    ◀SYN▶ 잇자크 하링만/예루살렘 주민
    "일하러 가고 싶은데, 보시는 것처럼 눈 때문에 길이 얼어서 갈 수가 없습니다. 차도 못 움직입니다."

    요르단에도 50Cm이상의 눈이 쌓여 단전과 항공기 운항 취소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기습적인 폭설과 한파가 몰아닥친 요르단의 시리아 난민촌은 피해가 특히 컸습니다.

    ◀SYN▶ 마리암 알 하마드/시리아 난민
    "남편이 아파요. 차가운 날씨에 견디기가 힘듭니다."

    열대 기후의 나라, 베트남에도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베트남 북부 지역에는 오늘 최고 20Cm의 폭설이 쏟아진 뒤 녹지 않아 눈 때문에 극도의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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