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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준석 기자

김정은, 눈썹 왜 밀었나…이미지 정치?

김정은, 눈썹 왜 밀었나…이미지 정치?
입력 2013-12-18 20:32 | 수정 2013-12-1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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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그런데 어제 김정은의 모습에 이상한 점이 보였습니다.

    짧아지고, 색깔도 짙어진 눈썹인데요.

    유일지배체제를 공고히 하는 이미지 정치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준석 기자입니다.

    ◀VCR▶

    김정일 사망 2주기 추도대회장, 김정은이 어디가 불편하기라도 한 듯이 시종 딱딱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유독 짙은 색깔에, 반쯤 민듯한 눈썹이 눈길을 끕니다.

    지난 3월 황해도 섬을 시찰할 때와 비교하면 눈썹은 자연스럽지 못하고 반쯤은 잘려나간 형태입니다.

    정면을 쏘아볼 때는 섬뜩한 느낌마저 들게 합니다.

    보여주기, 이미지 관리에 신경 쓰는 김정은이 2인자 장성택 처형 이후 대내외에 공개되는 첫 대규모 행사를 맞아 강한 모습을 보이려고 일부러 깎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SYN▶ 강명도/경민대 북한학과 교수
    "표독스럽고 날카롭고 근엄하고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조장하기 위해서 그렇게 하지 않았나..."

    김정은이 처음 모습을 보였을 때부터 할아버지 김일성과 닮은 외모와 행동이 주목됐습니다.

    가운데 가르마 머리 모양, 박수치는 모습, 또 걸음걸이, 겹으로 여미는 긴 코트 등은 물론, 김일성과 비슷하게 보이려고 성형수술을 받았다는 의혹까지 일었습니다.

    이미지 전문가들은 마음이 불안하면 눈썹 끝이 올라가는데 이를 감추려는 김정은 나름의 이미지 전략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MBC뉴스 김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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