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왕종명 기자

한국 액션영화의 진화…과학과 함께 급성장

한국 액션영화의 진화…과학과 함께 급성장
입력 2013-12-21 20:43 | 수정 2013-12-21 21:41
재생목록
    ◀ANC▶

    관객 2억명 시대를 기록한 올해.

    관객 입맛을 유혹하는 다양한 장르의 제작이 결실을 이뤘다고 볼 수 있는데 그 중 대표적 장르가 바로 액션이죠.

    한국 영화계의 큰 축을 담당했던 한국형 액션 영화,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 왕종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SYN▶
    "모조리 씹어 먹어줄게"

    2010년대를 대표하는 액션 영화입니다.

    화끈한 액션에 현실감을 덧칠한 감각적 앵글이 흥행을 이끌었습니다.

    1960년대, 가죽 장갑과 가죽 점퍼, 지금 보면 어설프기만 한 격투 장면과 대사.

    ◀SYN▶
    "더 이상 너에게 가르쳐줄 것이 없다."

    그래도 후속 편이 이어질 정도로 장안의 화제였고 장동휘, 박노식을 1세대 액션 스타로 만들었습니다.

    이소룡 신드롬에 자극받은 충무로가 이후 배우 대신 진짜 무술인을 공개 채용해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SYN▶ 원 진/1세대 무술감독
    "열 명의 대역을 제가 다 혼자 소화해 냈습니다. 관객들한테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액션을) 과장시켜야 하고..."

    <돌아이>, <장군의 아들> 시리즈를 거치면서 한국형 액션 영화는 세련미를 더해가며 가파르게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2013년.

    한강 낙하, 골목길 차량 추격, 그리고 치킨 게임식 차량 정면 충돌까지.

    한국형 액션은 할리우드 첩보물에서나 봤던 장면을 CG나 대역 없이 배우가 직접 소화할 정도로 달라졌습니다.

    ◀INT▶ 원신연 감독/영화 <용의자>
    "과학의 뒷받침 없이는 액션의 장면을 표현하는 데 수 많은 제약과 한계가 따라요."

    관객 2억명 시대. 한국 영화는 양적 성장과 함께 액션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에서 진화를 위한 도전이 진행중입니다.

    MBC뉴스 왕종명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