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 새해 맞자…제야의 종소리 인파 '북적'

◀ＡＮＣ▶

이번에는 이 시각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서울 보신각에는 갑오년 새해를 맞으려 시민들이 모여들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동경 기자 지금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ＶＣＲ▶

다사다난했던 2013년도 4시간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이곳 보신각 주변에는 벌써 많은 시민이 모여 설렘과 아쉬움 속에 제야의 종소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대 위에서는 타종식 준비가 한창입니다.

극한의 정치적 대립, 잇단 강력사건, 끝없이 오르는 전세금 때문에 팍팍했던 살림살이까지, 힘들었던 시간을 뒤로하고 희망찬 새해가 찾아 오길 기대하는 시민들의 열망도 그만큼 큰 것 같습니다.

자정이 되면 2014년 갑오년 열렸음을 알리는 서른 세번의 종소리가 울려 퍼질텐데요.

박원순 서울시장과 시민대표 11명이 울리게 됩니다.

행사가 열리는 보신각 주변에는 1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돼, 밤 11시부터 주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됩니다.

지금까지 보신각에서 MBC뉴스 이동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