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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정호 기자

美, 스텔스 폭격기 한반도 상공 첫 훈련

美, 스텔스 폭격기 한반도 상공 첫 훈련
입력 2013-03-29 08:25 | 수정 2013-03-2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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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폭격기로 미군이 전쟁 때마다 항상 선봉에 내세우는 스텔스폭격기가 사상 처음으로 한반도 상공에서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ANC▶

    북한에 대한 강력한 무력시위로 보입니다.

    김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가오리'처럼 생긴 검은색 물체.

    이른바 '보이지 않는 폭격기' B-2 2대가 서해 군산 앞바다 직도 사격장에서
    폭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미국 미주리주에서 이륙해 공중급유를 받으며 한반도에 도착한 B-2는 훈련 후 곧바로 복귀하는 장거리 왕복 임무를 점검했습니다.

    스텔스 기종인 B-2는 레이더 전파 흡수재로 도색을 하고, 전파가 반사되는 면적이 손바닥 크기보다 작아 레이더에 잡히지 않습니다.

    또 만5천미터 상공으로 날아 미사일 요격도 어렵고, 정밀유도폭탄 80발이나 핵무기 16발을 탑재할 수 있어 북한에게는 공포의 대상으로 평가됩니다.

    폭 52미터, 길이 21미터, 중량은 72톤이며 1대 가격이 2조원 이상으로 현재 미 공군이 20대만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군은 지하 30미터까지 뚫고 들어가 북한의 지하 핵시설과 미사일을 파괴할 수 있는 레이저유도폭탄, 벙커버스터를 5월 중 도입해 실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군사행동 과시'를 공언한 북한은 어제 서해 북방한계선 북쪽 연안과 동해상에서 함정 50여척이 참가한 대규모 해상 기동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김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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