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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또 한국인에 '인종 차별' 모욕 사건 발생

호주에서 또 한국인에 '인종 차별' 모욕 사건 발생
입력 2013-04-05 08:27 | 수정 2013-04-0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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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호주에서는 아시아인들에 대한 인종차별 문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또 모욕을 당했습니다.

    허무호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VCR▶

    중국계 호주 여성이 촬영해 인터넷에 올린 동영상입니다.

    지난달 30일 시드니의 한 시내버스 안에서 백인 남자가 한국인 유학생 김 모 씨와 그의 고모에게 심한 인종차별적 모욕을 퍼붓습니다.

    ◀SYN▶
    " 이 망할 놈의 XX야! 호주엔 왜 왔어"

    김 씨는 한국에서 호주로 여행을 온 고모가 복잡한 버스 안에서 실수로 백인 남자와 부딪치면서 시비가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고모와 김 씨가 거듭 사과를 했는데도 백인 남자는 일행을 일본인으로 착각한 듯 욕설을 계속했습니다.

    ◀SYN▶
    "일본 XXX야! 당신 일본인이지?"

    백호주의 정서가 남아있는 호주에서는 올 들어 말레이시아계 혼혈인 유명 방송 앵커와 중국계 여성이 버스 안에서 인종차별적인 모욕을 당했습니다.

    또 지난해에는 한국인 유학생이 백인 10대들에게 손가락을 잘리는 등 한국인을 겨냥한 인종차별 폭행사건도 4차례나 발생했습니다.

    방콕에서 MBC뉴스 허무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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