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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의 사망 원인은?…44조 걸린 '세기의 재판’

마이클 잭슨의 사망 원인은?…44조 걸린 '세기의 재판’
입력 2013-05-01 08:27 | 수정 2013-05-0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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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사망의 책임을 가리는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손해배상액만 우리 돈 44조 원에 이르는 세기의 재판입니다.

    로스앤젤레스 김성우 특파원입니다.

    ◀VCR▶

    지난 2009년 공연 준비 중 숨진 마이클 잭슨의 가족들이 LA 법원으로 들어갑니다.

    잭슨의 사망 원인을 놓고 그의 어머니 캐서린 잭슨이 공연기획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의 첫 공판이 시작된 겁니다.

    이번 소송엔 400억 달러, 우리 돈 44조 원이 걸려 있습니다.

    마이클 잭슨의 가족들은 지난 2009년 잭슨의 런던공연을 맡은 공연기획사 AEG가 잭슨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고 주장합니다.

    당시 마이클 잭슨의 심리상태가 극도로 불안했는데, 돈 때문에 무리하게 공연을 추진했고, 취소될 경우 엄청난 금액의 손해배상액을 청구하겠다고 협박했다는 주장입니다.

    또, 잭슨에게 치사량의 수면용 마취제 프로포폴를 투약해 과실치사혐의로 4년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주치의 콘래드 머리 박사를 고용한 책임도 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INT▶ 토머스 메서로우/마이클 잭슨 변호사
    "마이클 잭슨의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공연에 지장이 없도록 치료하라고 공연기획사가 머리 박사에게 요구했습니다."

    공연기획사 측은 주치의를 고용한 것은 마이클 잭슨 자신이며, 공연 계약 이전부터 약물 중독 상태였다고 반박했습니다.

    앞으로 프로듀서 퀸시 존스 등 유명인들이 줄줄이 법정 증언에 나설 예정이며, 1심 판결은 석달쯤 뒤에 나올 전망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김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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