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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윤미 기자

버스 창문 열면 자외선 10배…가장 위험한 곳은?

버스 창문 열면 자외선 10배…가장 위험한 곳은?
입력 2013-05-25 08:29 | 수정 2013-05-2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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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요즘 더위뿐 아니라 유해 자외선지수도 매우 높은데요.

    자외선이 어느 것에서 가장 위험한지 김윤미 기자가 직접 측정해 봤습니다.

    ◀VCR▶

    뙤약볕이 내리쬐는 한강 시민공원.

    태양에서 곧바로 쏟아지는 자외선은 제곱센티미터당 2.37mw.

    측정기를 땅으로 향해보니 0.26mw 더 나옵니다.

    태양 자외선에, 땅에서 반사된 자외선까지 11% 더 노출되는 겁니다.

    바닥도 바닥 나름.

    풀밭에선 0.02mw에 불과했던 자외선 반사량이 콘크리트 바닥에선 20배 이상까지 강해집니다.

    통유리 건물인 빌딩숲에선 태양 자외선에 더해, 유리벽에 최대 50%까지 반사되는 자외선을 조심해야 합니다.

    자외선을 다 막아줄 것 같은 천막 그늘에서도 태양 자외선의 11%가 뚫려 들어오고, 양지와의 경계에선 1/4까지 들어옵니다.

    ◀SYN▶ 홍채린, 남궁하연
    "진짜요?"
    (알고 있었어요? 자외선 이렇게 높은 거.)
    "여기 파라솔 아래인데도 들어와요?"

    시내 버스를 탈 때도 창 문을 열었을 때가 닫았을 때보다 10배 이상 자외선에 노출됩니다.

    바닷가 모래사장이나 하얀 거품 파도도 자외선의 1/4을, 콘크리트 바닥은 절반 이상을 반사시킵니다.

    같은 태양이라도 자외선에 노출되는 정도는 지역과 공간에 따라 천차만별.

    특히 콘크리트 도로와 유리벽이 많은 도심에선 그만큼 더 자외선 노출에 주의해야 합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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